출입국 신고서와 세관 신고서 작성
비행기 내에서는 한국에서 나올 때 받은 E/D card(출입국 신고서)를 꺼내 빈칸을 기록합니다.
스튜어디스가 E/D card를 나누어 주는데 이것을 받을 필요는 없으나 만약 E/D card를 분실 했다면 다시 받아 작성하면 됩니다.
그러나 세관신고서는 반드시 받아 작성하셔야 합니다. 세관 신고서를 작성할 때 유의할 것은 세관 신고서를 빈칸으로 두자니 이상할 것 같아 한국에서 사온 물건 몇 개를 적어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될 물건이라도 세금을 물을 경우가 있으니 가급적 빈 칸으로 두도록 합니다.
처음 미국에 가는 사람은 물건을 얼마나 사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지, 또 어떤 물건은 사가지고 들어올 수 없는지, 궁금해 하시는데 여기서 조금 살펴보면, 비행기내에서 판매하는 담배는 1보루, 술 1병, 향수 1병(2온스)는 면세로 가지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담배는 2보루, 술과 향수는 2병까지 허용되었으나, 이렇게 들어오는 물건 값이 년 간 수백억 원에 달해 지금은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에 들여올수는 있으나 세금을 내야 하는 품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세율은 국내 시가를 기준으로 하지 구입가를 기준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즉 국내에서 100만원 하는 다이아몬드를 10만원에 구입하였다고 하더라도 세금은 100만원에 대해 물립니다. 만약 이러한 물품을 세관신고서에 적지 않고 나가다가 세관원에게 적발되면 미신고 가산금으로 10%가 추가 징수 됩니다.
– 동물 : 쓸개, 뼈, 곰발바닥, 박제, 상아, 한약재
– 총, 칼 : 주방용칼은 제외
– 마약
– 풍속을 해치는 서적, 테이프 : 포르노 잡지, 테이프
입국심사
미국에 도착하면 E/D card, 세관 신고서를 여권 사이에 끼어들고는 입국심사를 합니다. 입국심사는 입국하는 사람이 문제의 인물인지 컴퓨터로 check해 보는데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입국 stamp를 여권에 찍고 여권과 세관 신고서는 돌려 줍니다.
수화물 찾기
Baggage claim(수화물 찾음)에 가서 한국에서 부쳤던 짐을 찾습니다. 이때는 미리 cart를 하나 가져와 짐이 나오는 곳에 기다리고 있다가 짐이 나오면 싣고 세관 검사대로 갑니다.
세관 검사대
세관 검사대는 녹색검사대와 적색검사대로 구분하여 있는데, 세관에 신고해야 될 물건이 없을때에는 녹색검사대로 갑니다. 줄을 기다리고 있다가 차례가 되면 여권과 세관 신고서를 검사원에게 넘겨주고 기다립니다. 검사원이 여권과 세관 신고서를 읽어보고 대부분은 여권을 돌려주며서 그냥 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수상쩍어 보이거나 짐이 많으면 짐을 풀어보라고 합니다. 이 때 유의할 점은 신속히 짐을 검사대 위에 올려놓고 가방을 열어서 보여주는 것이 통관하는데 편합니다. 괜히 우물거리면 물건을 숨겨 들어오는것으로 간주하여 자세히 검사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10명에 한두 명 정도만 짐검사를 당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10명에 서너 명씩 짐검사를 당하는 수 도 있습니다.
출장자 보다는 관광객인 경우, 짐이 적은 사람보다는 많은 사람이 짐 검사를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세금을 물어야 할 물건이 적발되면, 물품 보관증을 써주고 물품은 압수합니다. 나중에 지정해준 날짜와 장소로 가서 세금을 납부하고 이 물건을 찾아가면 됩니다.
세관 검사대를 쉽게 지나가려면 세관 신고서의 직업난에 반드시 회사이름을 명기하고 양복 깃에다 회사뺏지를 달고 있으면 대부분 쉽게 통과합니다. 왜냐하면 월급쟁이들이 큰돈이 없기 때문에 세금을 매길만한 물건을 쉽게 사가지 않는다는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사할 때 미국 반입가능 물품 반입 가능한 한국 식품의 경우는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의 약 두 세배를 지불하여야 하므로 가능한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뉴욕이나 동부지역은 검사가 강화되어 음식물을 못 가지고 가거나 아주 소량만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건어물의 경우는 완전 건조되어 밀폐포장 된 것을 마트로 부터 구입하여 가장좋은 방법은 비행기 수화물로 보내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수화물 짐이 많을 경우에 한하여 이삿짐과 같이 보내는 방법으로 진행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누구는 이런 물건은 가져와라, 누구는 필요 없다.” 는 등 처음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기준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지고 가자니 운송비용이 많이 들고 두고 가자니 아깝고 불편할 것 같고….
TIP.
→ 현지 주택에 장착되어 있는 경우(House Rent) 국가 별로 option에는 차이가 있으나 기본을 제외한 제품이 장착되어 있을 경우에는 이미 rent 비용에 그것들에 대한 사용료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붙박이 장, 가스 오븐렌지, 냉장고, 세탁기)
침대의 매트리스가 국산과 같이 딱딱하지 않아서 기성세대에게는 잠자리를 더욱 불편하게 하지요. 의류를 분류하여 보관할 만한 서랍들이 넉넉하지 않으니 서랍장을 방마다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파문화의 국가인 경우에는 거실이 대부분 방이 작은 것에 비해 넓은 거실을 사용하므로 소파 테이블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고 식탁과 더불어 교자상도 2개정도 준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시는 방법은 올려놓고 사용하시거나 세탁기의 배수 파이프를 연결하여 외벽에 연결되어 있는 폐수용 배수 파이프에 연결하여 쓸 수 있습니다. (한국 철물점에서 굵기가 같은 파이프를 10m정도 구입)
트랜스의 경우 일반 전파상에서 구입하면 Hz가 다른 국가의 경우는 사용 상 문제점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 길 바랍니다. 청소기는 제품마다 먼지주머니의 모양이 다르므로 한국에서 미리 넉넉히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TV, VTR은 방식이 달라도 어린이가 있어 교육용 테이프가 많은 가정이거나 비디오카메라가 국산인 경우에는 꼭 가지고 가세요~